골드핑거 썸네일형 리스트형 [ 영화식사 013 ] 기이한 편견의 세계로의 초대 [ 영화식사 013 ] 기이한 편견의 세계로의 초대 ㅡ영화 인종, 성별, 국적 등에 대한 스테레오 타입과 편견이 그대로 반영되는 점이 장르영화의 묘미다. 특히 영화가 제작된 시대의 축이 고전으로 향할 수록 이러한 편견은 더욱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동시에 촌스러움도 강해진다. 비근한 예로 7, 80년대 슬래셔 무비는 순결한 여주인공이 살아남고 문란한 젊은이들이 살인마에게 죽어나가는 장면을 보여주며 당시 개방적인 성 의식을 경계한 보수의 시선을 보여준다. 액션영화 역시 이와 다르지 않다. 이언 플레밍의 저서를 원작으로 한 (1964)에서도 당시 시대관념과 선입견은 여과없이 노출된다. 황금에 집착하는 뚱뚱한 미국인 사업가 골드핑거(거트 프로브)와 그의 충성스러운 한국인 심복, 그리고 그 밑을 졸병처럼 다르는 동..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