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새벽 썸네일형 리스트형 [ 영화식사 017 ] 알면서도 빠지는 걸 어쩌겠어요 [ 영화식사 017 ] 알면서도 빠지는 걸 어쩌겠어요 ㅡ 영화 네이트판이나 여성 커뮤니티의 단골소재는 단연 나쁜 남자다. “이 사람과 헤어져야 할까요?”를 주제로 한 고민글이 주기적으로 올라온다. 술버릇 안 좋고, 여자 밝히고 폭력에 욕설까지. 명명백백히 헤어져야 할 남자임에도 정말 헤어져야 하는지 묻는 이유가 뭘까. 본인이 스스로 판단하기보단 남의 의견을 들어볼 만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걸까? “술버릇 안 좋은 것만 빼면 참 좋은 사람이에요”라고 하지만, 이미 술버릇이 좋지 않다는 것부터 좋은 사람이 아니다. 이처럼 남의 연애엔 냉정할 수 있는 심리 때문에 고민글을 올리는 걸지도 모르겠다. 그런 나쁜 남자 왜 만나냐고 하지만 그게 막상 내 연애가 되면 그렇게 무 자르듯 간단한 일이 아니다. 만나보니.. 더보기 이전 1 다음